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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초의원 첫 ‘직통 민원’ 플랫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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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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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복 민원 데이터화 정책으로 연결
- 지자체장 소통 모델 벤치마킹 눈길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직통 민원’ 시책이 기초의회까지 확산하고 있다. 부산 기초의회의 한 초선 의원은 직접 민원 플랫폼을 구축해 주민 접근성을 높이기도 했다.
부산진구의회 오용성 의원은 자신이 개발한 민원 전용 웹 플랫폼 ‘민원119’ 구축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기존 구청이나 의회 홈페이지의 민원 창구가 까다로운 실명 인증과 복잡한 절차, 낮은 접근성 때문에 주민 이용률이 저조하다는 점에 착안해 기초의원 차원의 독자적인 민원 플랫폼을 개발했다는 게 오 의원의 설명이다.
오 의원의 ‘민원119’는 본인 인증 절차를 간소화해 이름과 연락처만 입력하면 손쉽게 생활 불편 신고나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의정 보고서와 유튜브 채널 연동으로 의정 활동 홍보의 효율성을 높인 것은 물론, 제기된 민원을 관리자 페이지에서 유형별로 자동 분류해 지역 내 반복 민원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데이터 관리 기능까지 갖췄다.
그간 부산에서는 서태경 사상구청장의 ‘1370 바로민원’이나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의 ‘시원톡톡’처럼 단체장이 전용 휴대폰 번호를 개설해 주민의 불편사항을 직접 챙기는 직통 민원 행정이 대표적인 소통 모델로 자리잡아 왔다. 복잡한 행정 절차를 건너뛰고 간편하게 주민과 연결되는 단체장들의 이 같은 시책은 지역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기초의원이 직통 민원 행정을 내건 것은 오 의원의 사례가 처음이다.
오 의원은 이번에 구축한 ‘민원119’를 개인 플랫폼에 그치지 않고, 여야를 넘어 요청하는 동료 기초의원들에게도 시스템을 공유·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오 의원은 “부산진구의 민원 행정도 주민의 목소리를 유형별로 축적·분석하고 정책으로 연결하는 관리로 나아가야 한다. 행정에 요구만 하기보다 의원이 먼저 모델을 만들어 더 많은 주민이 편하게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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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119 & 정책제안
